2009
3
2009 08 유둘 ‘ Welcome to Rabbits' World ’ 展
해태제과 아트밸리 입주작가 중 유일한 회화 작가인 유 둘의
첫 개인전이 팔판동 김현주갤러리에서 8월21일부터 9월 9일까지 선보인다.
만화책을 즐기던 평범한 학창시절, 한국화의 미인도에 심취했던 그는 동양화 재료가 곱고
연한 한국의 미인상을 재현하는데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동양화를 전공으로 선택했다고 한다.
산수화와 어우러진 단아하고 우아한 자태의 고전적 미인도와는 달리, 유 둘 작가의 현대적
미인도는 교복을 입은 생기발랄한 틴에이져 소녀들이 화폭에 담긴다.
그 소녀들과 함께 산수화 나 고전적 정물대신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순하고 친근한 가축의 대명사인 토끼, 돼지, 고양이, 개 등이 그것들이다.
그 동물들이 의인화된 캐릭터로 창조되어 미인들과 이야기를 꾸며가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작품들인 것이다. 작품 속 동물캐릭터 들은 어린 소녀들의 성적 약탈을 일삼고 있다.
딸 같은 소녀의 성매매를 고발당하는 중년남성인 추악한 토끼, 그 토끼들은 현대 경쟁사회
속에서 지친 영혼을 위로 받고자 했다고 반론하기도 한다. 자신의 유토피아만을 추구하는
이기적 돼지, 그리고 방관하는 고양이와 개 들…… 그 동물들이 소녀들을 탐닉하는 동안
한국사회의 내일인 소녀들의 꿈과 이상은 시들고 병들어 가는 것이다. 작가는 바로 그런
현대 사회의 병폐에 대한 각성을 외치고 있다. 작가는 그런 캐릭터를 응징하는 사회적
영웅으로서, 추락하는 인간성을 고발하기도 하며, 인스턴트가 범람하는 현대적 감성의
일회성의 아쉬움을 반추하기도 한다. 붓과 석채, 그리고 아크릴 등의 무기와 동양화폭의
방패로 펼쳐지는 청년작가 유 둘의 현대판 미인도가 저물어 가는 여름 팔판동
김현주갤러리에서 시원한 풍자극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잡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김현주갤러리대표 김현주
1999.11.30
해태제과 아트밸리 입주작가 중 유일한 회화 작가인 유 둘의
첫 개인전이 팔판동 김현주갤러리에서 8월21일부터 9월 9일까지 선보인다.
만화책을 즐기던 평범한 학창시절, 한국화의 미인도에 심취했던 그는 동양화 재료가 곱고
연한 한국의 미인상을 재현하는데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동양화를 전공으로 선택했다고 한다.
산수화와 어우러진 단아하고 우아한 자태의 고전적 미인도와는 달리, 유 둘 작가의 현대적
미인도는 교복을 입은 생기발랄한 틴에이져 소녀들이 화폭에 담긴다.
그 소녀들과 함께 산수화 나 고전적 정물대신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순하고 친근한 가축의 대명사인 토끼, 돼지, 고양이, 개 등이 그것들이다.
그 동물들이 의인화된 캐릭터로 창조되어 미인들과 이야기를 꾸며가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작품들인 것이다. 작품 속 동물캐릭터 들은 어린 소녀들의 성적 약탈을 일삼고 있다.
딸 같은 소녀의 성매매를 고발당하는 중년남성인 추악한 토끼, 그 토끼들은 현대 경쟁사회
속에서 지친 영혼을 위로 받고자 했다고 반론하기도 한다. 자신의 유토피아만을 추구하는
이기적 돼지, 그리고 방관하는 고양이와 개 들…… 그 동물들이 소녀들을 탐닉하는 동안
한국사회의 내일인 소녀들의 꿈과 이상은 시들고 병들어 가는 것이다. 작가는 바로 그런
현대 사회의 병폐에 대한 각성을 외치고 있다. 작가는 그런 캐릭터를 응징하는 사회적
영웅으로서, 추락하는 인간성을 고발하기도 하며, 인스턴트가 범람하는 현대적 감성의
일회성의 아쉬움을 반추하기도 한다. 붓과 석채, 그리고 아크릴 등의 무기와 동양화폭의
방패로 펼쳐지는 청년작가 유 둘의 현대판 미인도가 저물어 가는 여름 팔판동
김현주갤러리에서 시원한 풍자극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잡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김현주갤러리대표 김현주
1999.11.30
2
2009 06 김병진 ‘공간을 그리다. 선으로 만든 세상’ 展
Kim Byung-jin "Apple brand 9610"
`그는 조각한다. 공간을.
내가 살고, 내가 알고, 내가 좋아하는 그런 주제의 덩어리감이 그에게서 철사로 표현된다.
하늘이라는 공간에 띄우는 비행기처럼, 그의 조각들은 공간에 띄워진다.`
Kim Byung-jin "Apple brand 9612"
2008년부터 김현주갤러리와 함께 해온 그의 작품들은 어느새 대중적 관심과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기업과 공공기관 및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이 콜렉션 되고 있는 것이다.
미니멀하면서 화려한 두 얼굴의 매력덩어리로 그에게 선택된 철선은 무겁고 딱딱하며, 날카로울 것
만 같은 선입견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하다.
둥글 둥글, 구불 구불, 리듬과 반복의 철선들은 어느새 공간에 주인이 되어버리곤 한다.
`철의 낭만`이 그의 작품 세계라면, 채색의 빛과 그림자의 실루엣으로 추억의 향수를 자아내기도 한다.
Kim Byung-jin "Blossom 9628"
이번 6월 17일부터 약 2주간 전시되는 김병진 의 `공간을 그리다-선으로 만든 세상`전은 서울문화재단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이루어 졌으며, 김현주갤러리 전시장의 다양함을 살려, 지하 1층은
그림자 맛이 효과적인 작품으로 전시되며, 지상 1층은 실용적 감각의 작품들, 그리고 2층에는 매스감과
공간감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 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김현주갤러리의 기획으로 이루어진 타이페이와의 동시전으로서 의미가 있다.
한국 컨템포러리 신진 작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대만에서도 그의 작품에 대한 많은 성원과 관심을
기대하는 바이다.
1999.11.30
Kim Byung-jin "Apple brand 9610"
`그는 조각한다. 공간을.
내가 살고, 내가 알고, 내가 좋아하는 그런 주제의 덩어리감이 그에게서 철사로 표현된다.
하늘이라는 공간에 띄우는 비행기처럼, 그의 조각들은 공간에 띄워진다.`
Kim Byung-jin "Apple brand 9612"
2008년부터 김현주갤러리와 함께 해온 그의 작품들은 어느새 대중적 관심과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기업과 공공기관 및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이 콜렉션 되고 있는 것이다.
미니멀하면서 화려한 두 얼굴의 매력덩어리로 그에게 선택된 철선은 무겁고 딱딱하며, 날카로울 것
만 같은 선입견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하다.
둥글 둥글, 구불 구불, 리듬과 반복의 철선들은 어느새 공간에 주인이 되어버리곤 한다.
`철의 낭만`이 그의 작품 세계라면, 채색의 빛과 그림자의 실루엣으로 추억의 향수를 자아내기도 한다.
Kim Byung-jin "Blossom 9628"
이번 6월 17일부터 약 2주간 전시되는 김병진 의 `공간을 그리다-선으로 만든 세상`전은 서울문화재단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이루어 졌으며, 김현주갤러리 전시장의 다양함을 살려, 지하 1층은
그림자 맛이 효과적인 작품으로 전시되며, 지상 1층은 실용적 감각의 작품들, 그리고 2층에는 매스감과
공간감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 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김현주갤러리의 기획으로 이루어진 타이페이와의 동시전으로서 의미가 있다.
한국 컨템포러리 신진 작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대만에서도 그의 작품에 대한 많은 성원과 관심을
기대하는 바이다.
199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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