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내용
Jeong Young Han "우리 時代神話 Myth of our time" Oil on canvas 162.1×130.3 cm 2008
2008년을 마감하는 12월, 김현주갤러리 연말 기획전은 현대 도시 속 다원화된 사회상을
묘사하는 접근 방식이 상이한 두 작가의 듀엣 전을 선보인다.
동시대 동년배인 두 작가는 같은 도시 서울에 거주하는 작가라는 유사 설정이 성립된다.
Jeong Young Han "우리 時代神話 Myth of our time" Oil on canvas 72.7×50.0 cm 2008
정영한(1971~)은 올해 5월 인사아트 개인전에서 차가운 바다풍경에 동떨어져 보이는
거대하고 화려하지만 일그러져있는 꽃의 환영으로 자연과 엉뚱한 문명의 충돌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은 바있다.
그는 그 이전 작업부터 치밀하게 정밀 묘사된 도시풍경 속에 꽃이나 인체, 문화재 등의
단일 오브제를 차가운 상징적 배경에 툭 내던지며, 이원화 내지는 다원화된 도시사회를
유추하고 시사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이중적 이미지 구조와 극사실적인 현대사회의
풍경을 묘사함으로써 이분화된 사회의 저변을 이성적으로 은유하고 있는 것이다.
Lee Min-hyuk "돌고 도는 라이브바 Acryli on canvas 116.7x80.3cm 2008 "
그와 상반되게 이민혁(1972~)의 회화에서는 인간군집과 거친 터치, 그리고 속도감을 통해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묘사로서 도시의 이미지를 대변하고자 한다.
-도시여행-흘러가는 사람들-을 타이틀로 한 2006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나는 바바리코트를
입고 서울여고로 간다-와 –관공서-시리즈의 두 차례의 개인전을 2007년 발표하기까지 그의
작품들은 그의 터치를 갈망하여왔다는 생각이 든다.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거침없는 선의
표현방식으로 화면 속 빛과 속도에 압도당할 만큼 정열적으로 호소하는 그의 회화는 좀더
쉬운 접근 방식으로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자분자분 이야기해가는 내레이터적 회화를
성공적으로 구현해내고 있다.
Lee Min-hyuk "비오는 밤 6층 bar에서 Acrylic on canvas 91x 65cm 2008"
이 번 기획전에는 두 작가 각각 7~8 점의 작품으로, 30호~150호 사이의 작품 15점으로 구성되며,
정영한은 –우리시대의 영웅-해석된 현대도시-를 비롯한 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민혁은 흘러가는 사람들 시리즈의 일환으로서 –배 나온 인도사람이 사진 찍고 있는 삼성동
플레어 바- 외 바(bar) 시리즈 와 나이트클럽 시리즈를 선보이게된다.
Jeong Young Han "우리 時代神話 Myth of our time" Oil on canvas 162.1×130.3 cm 2008
2008년을 마감하는 12월, 김현주갤러리 연말 기획전은 현대 도시 속 다원화된 사회상을
묘사하는 접근 방식이 상이한 두 작가의 듀엣 전을 선보인다.
동시대 동년배인 두 작가는 같은 도시 서울에 거주하는 작가라는 유사 설정이 성립된다.
Jeong Young Han "우리 時代神話 Myth of our time" Oil on canvas 72.7×50.0 cm 2008
정영한(1971~)은 올해 5월 인사아트 개인전에서 차가운 바다풍경에 동떨어져 보이는
거대하고 화려하지만 일그러져있는 꽃의 환영으로 자연과 엉뚱한 문명의 충돌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은 바있다.
그는 그 이전 작업부터 치밀하게 정밀 묘사된 도시풍경 속에 꽃이나 인체, 문화재 등의
단일 오브제를 차가운 상징적 배경에 툭 내던지며, 이원화 내지는 다원화된 도시사회를
유추하고 시사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이중적 이미지 구조와 극사실적인 현대사회의
풍경을 묘사함으로써 이분화된 사회의 저변을 이성적으로 은유하고 있는 것이다.
Lee Min-hyuk "돌고 도는 라이브바 Acryli on canvas 116.7x80.3cm 2008 "
그와 상반되게 이민혁(1972~)의 회화에서는 인간군집과 거친 터치, 그리고 속도감을 통해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묘사로서 도시의 이미지를 대변하고자 한다.
-도시여행-흘러가는 사람들-을 타이틀로 한 2006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나는 바바리코트를
입고 서울여고로 간다-와 –관공서-시리즈의 두 차례의 개인전을 2007년 발표하기까지 그의
작품들은 그의 터치를 갈망하여왔다는 생각이 든다.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거침없는 선의
표현방식으로 화면 속 빛과 속도에 압도당할 만큼 정열적으로 호소하는 그의 회화는 좀더
쉬운 접근 방식으로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자분자분 이야기해가는 내레이터적 회화를
성공적으로 구현해내고 있다.
Lee Min-hyuk "비오는 밤 6층 bar에서 Acrylic on canvas 91x 65cm 2008"
이 번 기획전에는 두 작가 각각 7~8 점의 작품으로, 30호~150호 사이의 작품 15점으로 구성되며,
정영한은 –우리시대의 영웅-해석된 현대도시-를 비롯한 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민혁은 흘러가는 사람들 시리즈의 일환으로서 –배 나온 인도사람이 사진 찍고 있는 삼성동
플레어 바- 외 바(bar) 시리즈 와 나이트클럽 시리즈를 선보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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